울산 출신 태권도 5인방, 亞선수권서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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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출신 태권도 5인방, 亞선수권서 두각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4.05.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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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출신 태권도 5인방이 제26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돌아왔다.

울산스포츠과학고 출신 서건우(한국체대)와 이상렬(용인대), 박우혁(삼성에스원)을 비롯해 효정고 출신 송다빈(울산시체육회), 김유진(울산시체육회) 등 5명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 다낭 띠엔슨 경기장에서 열린 제26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해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이번 대회는 2분씩 3라운드를 치르면서, 먼저 2번의 라운드를 이기는 회전 승패 방식으로 펼쳐졌다.

첫 금메달은 지난 17일 이상렬이 수확했다. 이상렬은 결승전에서 김태욱(한국체대)을 2대1(1회전 4대4 우세승, 2회전 7대6 승)로 제압했다.

이어 지난 18일에는 김유진이 금빛 발차기에 성공했다.

김유진은 결승전에서 세보스타노바 말리야(카자흐스탄)를 만나 2대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라운드에서 김유진은 긴 다리를 이용해 상대 머리 공격 3회를 성공시키고 몸통 차기 1번으로 11대0으로 1회전을 가져 왔다. 이어 1점짜리 감점과 끝내기 몸통차기로 2라운드를 6대0으로 따냈다.

박우혁은 결승전에서 아리안(이란)에게 1라운드 10대12, 2라운드 10대12로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

송다빈은 미르타드지(우즈베키스탄)를 2대0으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쉬레이(중국)에게 0대2로 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서건우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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