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고 여자 축구부, 월드컵 본선 진출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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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고 여자 축구부, 월드컵 본선 진출 견인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4.05.2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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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세 이하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끈 현대고 원주은이 경기를 펼치고 있는 모습. 아시아축구연맹 제공
울산 동구 현대고등학교(교장 서인석)는 여자 축구부 선수 10명이 17세 이하 여자 아시안컵 대회에 국가대표(감독 김은정)로 참가해 6년 만에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지난 19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 여자 아시안컵 3위 결정전에 중국을 만나 2대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대표팀은 오는 10월16일부터 11월3일까지 도미니카 공화국 산토도밍고에서 열리는 17세 이하 여자 월드컵 본선에 참가하게 된다.

17세 이하 여자대표팀에는 권다은, 김예은, 남사랑, 노시은, 신다인, 신성희, 원주은, 이하은(이상 현대고 2), 류지해, 백지은(이상 현대고 1) 등 현대고 여자 축구부 선수 10명이 활약했다.

북한, 인도네시아, 필리핀과 한 조를 이룬 예선 경기에서 현대고 선수들은 원주은 4골, 백지은 2골, 김예은 1골 등 7골을 득점하며 우리나라가 1승 1무 1패로 4강에 진출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원주은은 중국과의 경기에서 미국계 한국인 케이시 유진 페어에게 결정적인 패스로 선제 득점을 만들어 내며 본선 진출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서인석 현대고 교장은 “대부분 현대고 학생들로 구성된 U-17 여자축구대표팀이 여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게 돼 매우 기쁘다. 학생들이 더 나아가 성인 국가대표로서 우리나라를 빛낼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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