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이웅비, 제주전국학생선수권 男단식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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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이웅비, 제주전국학생선수권 男단식 제패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4.05.23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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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9회 제주전국학생선수권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울산대학교 소속 선수끼리 맞대결한 가운데 우승한 이웅비(왼쪽)와 준우승자 강완석(오른쪽)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울산대학교는 이웅비(스포츠과학부 1년)가 ‘제79회 제주전국학생선수권’에서 2시간30분의 접전 끝에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내랭킹 43위인 이웅비는 지난 21일 제주시 연정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국내랭킹 31위인 같은 대학 강완석(스포츠과학부 4년)을 2대1(6대3, 0대6, 6대4)로 제압했다.

두 선수는 지난 3월 제78회 전국춘계대학테니스연맨전 4강에서도 만난 바 있다. 당시 이웅비가 승리한 이후 두 대회 연속으로 선후배 간 맞대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김재식 울산대 테니스부 감독과 동료들이 관중석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펼쳐진 결승전은 이웅비의 패기와 강완석의 노련미 대결로 진행됐다. 이웅비는 강력한 포핸드로 코트 양옆을 공략하면서 드롭샷, 슬라이스 등 다양한 샷을 구사한 강완석을 물리치고 대학 입학 후 첫 정상에 올랐다.

두 사람은 전날 열린 남자복식에서는 파트너를 이뤄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명지대학교 서현운·이창훈 조에 막혀 준우승에 그쳤다.

한편 김민준(스포츠과학부 2년)은 심혜원(충북대)과 짝을 이뤄 나간 혼합복식에서 박재상(명지대)·최지우(충남대) 조를 꺽고 정상에 올랐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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