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안방서 대전 잡고 승전고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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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안방서 대전 잡고 승전고 울린다”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4.05.23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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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연패 수렁에 빠진 울산HD가 25일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앞선 원정 2연전에서 승점을 챙기지 못한 채 호랑이굴로 돌아온 울산HD가 대전하나시티즌을 맞아 분위기 쇄신을 노린다.

울산은 오는 25일 오후 4시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대전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13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7승3무3패 승점 24점으로 포항스틸러스, 김천상무(이상 승점25)에 이어 3위에 위치해 있다.

최근 울산은 강원FC(1대0)과 광주FC(1대2) 원정 경기에서 잇따라 패하며, 이번 시즌 처음으로 연패에 빠졌다.

지난 19일 강원을 맞아 슈팅 수(총 10대8, 유효슈팅 4대4)와 점유율(66대34)에서 앞섰지만, 득점 운이 따르지 않으면서 승점 획득이 불발됐다.

울산으로 돌아온 선수단은 과밀한 일정 속에 신체적, 정신적으로 쌓였던 피로를 회복하는데 집중했다. 더불어 홍명보 감독 지휘 아래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이 그동안 경기에서 나왔던 장단점을 분석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까지 이어온 상승세 흐름이 끊겼지만, 반가운 얼굴들이 모습을 드러내며 희망을 안겨줬다.

주장 김기희가 강원전에서 3개월 만에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황석호와 선발 출전해 중앙 수비를 구축, 팀 후방에 안정감을 더했다.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 위업도 달성했다.

지난 시즌 프로에 입문한 미드필더 이재욱(2023시즌 리그 2경기 출전)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24분 이청용 대신 투입돼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울산은 이번 홈경기에서 반전이 필요하다.

대전을 상대로 지난 시즌 2무1패로 열세였다. 지난달 2일 2024시즌 첫 대결에서 0대2로 졌다. 그러나 통산 전적에서는 32승19무1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울산은 ‘더 이상 패배는 없다’는 일념으로 팬들 앞에서 반드시 승전고를 울리겠다는 목표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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