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간담회는 울산 동구 일산동 고늘사거리에서 자율운항선박성능실증센터로 이어지는 진입도로 개설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설치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곳은 지난 2022년 11월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가 문을 열 당시 진입도로가 개설되지 않아 센터 이용자가 인근 기업 사유지를 통과하면서 기업 관리사무소를 거쳐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주민들은 “지난해 8월 고늘지구 일원에서 사유지출입을 통제하면서 해변이나 상가 방문객이 통행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고, 도시기반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인근 기업에서 수돗물을 공급받는 등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조속한 도로개설과 함께 기반시설도 함께 설치해 달라”고 요구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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