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안수일(환경복지위원회) 의원은 울산시가 ‘무장애 관광도시 실현을 위한 정책 방향과 추진 계획’에 대한 서면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고 30일 밝혔다.
울산시는 무장애 관광도시 실현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한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공모에 대한 사전 조사와 준비를 거쳐 지난 4월 본 사업에 최종 선정돼 오는 2026년까지 관광지 내 이동 편의와 관광지간 연계성 강화를 위한 교통환경 개선과 인프라 강화, 오감 만족 터치 투어 등 관광취약계층별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축제 개발, 서비스 개선으로 사업별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시켜 지속 가능한 ‘무장애 관광 특화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무엇보다 관광취약계층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휠체어 리프트가 부착된 친환경 전기버스 도입은 물론 무장애 미니밴을 제작해 주요 관광 거점까지 운영하며 관광취약계층의 여행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울산여행을 목적으로 하는 관광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전 시범운영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태화강국가정원 등 주요 관광지에 새로운 명물이 될 친환경 벨로택시를 도입해 관광취약계층이 쾌적한 관광환경과 체험관광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
또 울산문화관광재단,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추진협의회를 운영해 무장애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한 시민 인식개선과 배려 의식 향상, 자원봉사 활성화, 관련 법규 정비·개선, 관련 교육·홍보 등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무장애 관광도시 울산 만들기에 나설 예정이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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