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축구 홍재석, 구단 최초 프로무대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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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축구 홍재석, 구단 최초 프로무대 데뷔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4.05.3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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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의 유니폼을 입고 있던 시절의 홍재석.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은 지난 29일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와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홍재석이 구단 출신 최초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고 30일 밝혔다.

중앙 수비수인 홍재석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58분 부상을 당한 김기희를 대신해 투입,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안정적으로 잘했다. 한두 번 정도는 굉장히 큰 실수를 했는데 선수들은 실수하면서 성장한다. 우리 수비진의 약점을 커버할 수 있는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2003년생인 홍재석은 서울 강서초, 제주 유나이티드 U15, 서울 용마중, 서울 상문고, 전주대학교 등을 거쳐 지난해 6월 울산시민축구단에 입단했다.

약 6개월 간 울산시민축구단에서 뛰며 K3리그 10경기에 출전했고, 전국체육대회에서도 3경기에 나섰다. 홍재석은 올해 1월 울산 HD에 합류했다.

홍재석은 188㎝에 82㎏으로 제공권과 빠른 스피드를 겸비하고 있으며, 뛰어난 빌드업 능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울산시민축구단 관계자는 “그동안 프로 무대에 진출한 선수들은 여럿 있었지만, 데뷔까지 성공한 것은 홍재석이 최초”라고 말했다. 박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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