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농소지역 학교 신설·이전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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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농소지역 학교 신설·이전 등 논의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4.06.0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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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문석주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은 4일 시의회 4층 다목적 회의실에서 박정환·조문경 북구의원, 학부모, 교육청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구 농소지역 중·고등학교 신설 및 이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울산 북구 농소지역(농소1·2동) 과밀·과대 학급으로 인한 열악한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학생 배치전환과 일반고 신설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울산 북구 농소지역은 도시개발로 학령인구가 증가, 2024년 4월 기준 일반고는 평균 학급당 학생 수가 27.7명으로 중·남·동구보다 높다. 특히 농소2동 학령인구는 2023년 연말 1만명이 넘었지만, 고등학교가 하나도 없다.

교육청 관계자는 “원거리 고등학교 강제 배정으로 등·하교가 불편해지고 교육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며 “대안으로 향후 옛 약수초 부지에 이화중을 이전하고, 기존 이화중 건물을 고쳐 (가칭)이화고를 신설해 과밀 문제를 해소하는 방안을 2027년 3월까지 추진하는 것을 검토한다”고 했다. 다만 “현재 이화중 인근 이화초 졸업생의 통학 거리가 늘어나 통학버스 운영이 필요하고, 옛 약수초 부지에 이화중이 이전하면 학교 주차장 건립을 위한 땅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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