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운영위원회는 4일 운영위 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오는 7일부터 25일까지 19일간 진행되는 제246회 1차 정례회 일정을 확정했다.
1차 정례회는 7일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8일부터 18일까지 상임위원회별 활동, 19일부터 20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에 이어 21일 제2차 본회의, 25일 제3차 본회의 등으로 진행된다.
정례회에서는 울산시가 제출한 2023회계년도 울산광역시 일반·특별회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과 2023회계년도 울산시교육청이 제출한 2023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등을 심의하게 된다.
또 저출산대책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울산시 태권도 진흥 및 지원 조례안·울산시 소방기관 급식환경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의원 발의 16건, 울산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울산시 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울산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울산시 시세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시장 제출 22건 등도 심의될 예정이다.
특히 1차 정례회 마지막 날인 25일 오후 2시 제3차 본회의에서는 제8대 후반기 의장을 비롯해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 의장단 선거가 실시될 예정이다. 앞서 18일부터 21일까지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입후보자 등록을 접수한다. 이와 함께 각 의원의 희망 상임위는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신청받는다.
차기 의장은 전반기때와 같이 시의회 다수당인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이 맡는다. 다만 현재까지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가 3명이 달해 내부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장단 선거 전 내부 조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국민의힘 소속 한 울산시의원은 “2파전, 3파전 양상을 보이는 상황에서 합의 추대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갈등 봉합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국민의힘 울산시당에서 의장단 입후보자 등록 전 의원총회 열고 합의 추대를 하도록 결론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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