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식자재 중 방사능 안전검사 사업’은 기장군이 식품 중 방사능핵종분석기 장비를 학교 현장에 설치해 △운영장비 교육 △장비 성능점검 및 유지보수 △측정 분석 결과 확인 등 기술을 지원하는 것이다.
학교 단위의 자체 방사성 안전 검사를 지원하는 이 사업은 기장군에서 유일하게 시행되는 사업이다.
기장군은 지난해 8월 일본 정부에서 후쿠시마 원전사고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 피폭에 민감한 어린 학생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하고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했다.
군은 지난해 하반기 2개 학교(일광중학교·월내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시작한데 이어 올해 초 관내 38개 초중고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3차에 걸친 사업 공모를 시행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학교 식자재에 대한 상시·능동적 방사능 안전 검사 체계를 마련해 어린 학생들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와 군민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사업의 지속성과 연속성을 위해 학교에서 적극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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