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동식은 이날 오후 2시 병원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도입한 리줌 제네레이터(REZUM GENERATOR) 장비를 이용한 치료법은 기존 수술법과는 달리 고열의 수증기로 비대 조직의 괴사를 유발, 5분 미만의 간단한 시술로 비대해진 전립선을 치료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국소마취로 시술이 가능해 심장질환, 연세가 많은 노인들도 부담없이 치료할 수 있으며, 시술 후 성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전립선비대수술은 통상적으로 내시경을 통해 전립선을 절제하거나 레이저 기술을 이용한 홀렙(HoLEP) 수술, 혹은 로봇수술 등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제일병원 측은 “이번 리줌 제네레이터 장비 도입으로 경주의 90대 환자와 울산의 60대 심장 스텐트 시술환자 등 10여명의 시술환자가 부작용 없이 전립선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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