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북구보건소에 저녁식사 35인분이 배달됐다. 일회용기에 따뜻한 소고기국과 밥, 나물, 김치, 방울토마토 등이 정갈하게 담겨 있었다.
이날 저녁식사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울산지회 북구지부에서 신종코로나로 고생하고 있는 보건소 직원들을 위해 준비한 것이다. 해장국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서정도 지부장이 밥과 국, 반찬을 지원했다.
배달 전문점이 아니라 보건소 직원들을 위해 일회용기를 따로 마련해 밥과 국, 반찬을 별도용기에 담았다.
서정도 지부장은 “외식업계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서로 도우며 살아가야 하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모두가 힘을 모아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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