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리그 울산시민축구, 포천과 2대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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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리그 울산시민축구, 포천과 2대2 무승부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4.06.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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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이 홈에서 포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경기 막판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시민축구단은 지난 22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24 K3리그 15라운드 포천과의 경기에서 2대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울산시민축구단은 이번 시즌 5승 4무 6패(승점 19)로 리그 11위를 유지한 가운데 중위권 도약의 기회를 놓쳤다.

특히 이번 시즌 홈에서 열린 6경기 중 고작 1승 밖에 올리지 못하는 등 유독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날 경기는 많은 비가 내린 탓에 수중전으로 진행됐다. 그런 탓인지 울산시민축구단은 전반 초반 아쉬운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 15분 포천 김형민의 슈팅이 골키퍼 김민근의 손에 맞고 골문을 통과하고 말았다.

이후 별다른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한 울산시민축구단 윤균상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부성혁과 임예닮을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이 선택은 적중했다. 후반 47분 우측 측면에서 장재원의 크로스를 김훈옥이 정확한 슈팅으로 동점 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후반 52분에는 포천의 수비진을 돌파한 구종욱이 침착하게 득점을 마무리 해 승부를 뒤집었다.

이 득점으로 김훈옥과 구종욱은 지난 부산교통공사축구단과의 원정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구종욱은 이번 시즌 8호골로 K3리그 득점 선두를 유지했다.

이후 울산시민축구단은 수비에 치중했다. 골키퍼 김민근은 수차례 선방을 펼쳤다. 하지만 후반 89분 포천 이재건에게 내준 슈팅이 골망을 가르며 동점을 허용했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한편 울산시민축구단은 오는 28일 오후 7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양평FC를 상대한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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