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충북 괴산군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양지초는 초등부 개인전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고, 단체전에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양지초는 이번 대회 7개 체급 중 5개 체급에서 결승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용장급(-55kg)에 나선 6학년 김종원은 결승전에서 김도윤(광주 서산초)을 상대로 뒤집기와 오금 당기기를 잇따라 성공시켜 2대0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사급(-120㎏)에 출전한 6학년 윤소빈은 결승전에서 장민기(경남 신어초)와 맞붙어 두 판 연속 들배지기로 꺾고 꽃가마에 올랐다.
경장급(-40kg) 6학년 이로운, 소장급(-45kg) 6학년 김성윤, 청장급(-50kg) 6학년 최하준은 각각 결승전에서 패하며 2위를 차지했다. 용사급(-60kg) 6학년 김승현은 3위에 머물렀다.
양지초는 단체전에서 충북 증평초를 만나 4대3으로 패해 3위에 그쳤다.
한편 방어진초 6학년 임현승은 이 대회 역사급 결승전에서 구본준(경기 신안초)을 만나 안다리 걸기, 들배지기로 2대0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딴 김종원, 윤소빈, 임현승은 지난달 전남 일원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전국 대회 4관왕(김종원), 5관왕(윤소빈), 6관왕(임현승)을 올리는 등 절정의 기량을 보이고 있다.
임현승은 “최선을 다해 지도해 주시는 감독님과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시는 교장 선생님과 학교 선생님, 늘 뒤에서 응원해 주는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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