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초·방어진초 씨름부, 전국대회서 실력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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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초·방어진초 씨름부, 전국대회서 실력 뽐내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4.06.26 0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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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괴산유기농장사전국씨름대회에서 초등부 개인전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 단체전 3위를 차지한 울산 동구 양지초등학교 씨름부가 기념 촬영 하고 있는 모습.
울산 씨름 명문인 동구 양지초등학교와 방어진초등학교 씨름부가 ‘제1회 괴산유기농장사전국씨름대회’에서 선전했다.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충북 괴산군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양지초는 초등부 개인전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고, 단체전에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양지초는 이번 대회 7개 체급 중 5개 체급에서 결승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용장급(-55kg)에 나선 6학년 김종원은 결승전에서 김도윤(광주 서산초)을 상대로 뒤집기와 오금 당기기를 잇따라 성공시켜 2대0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사급(-120㎏)에 출전한 6학년 윤소빈은 결승전에서 장민기(경남 신어초)와 맞붙어 두 판 연속 들배지기로 꺾고 꽃가마에 올랐다.

경장급(-40kg) 6학년 이로운, 소장급(-45kg) 6학년 김성윤, 청장급(-50kg) 6학년 최하준은 각각 결승전에서 패하며 2위를 차지했다. 용사급(-60kg) 6학년 김승현은 3위에 머물렀다.

양지초는 단체전에서 충북 증평초를 만나 4대3으로 패해 3위에 그쳤다.

한편 방어진초 6학년 임현승은 이 대회 역사급 결승전에서 구본준(경기 신안초)을 만나 안다리 걸기, 들배지기로 2대0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딴 김종원, 윤소빈, 임현승은 지난달 전남 일원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전국 대회 4관왕(김종원), 5관왕(윤소빈), 6관왕(임현승)을 올리는 등 절정의 기량을 보이고 있다.

임현승은 “최선을 다해 지도해 주시는 감독님과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시는 교장 선생님과 학교 선생님, 늘 뒤에서 응원해 주는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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