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시간 3골’ 울산시민축구, 양평과 홈경기서 짜릿한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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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시간 3골’ 울산시민축구, 양평과 홈경기서 짜릿한 역전승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4.07.01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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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8일 홈 경기 승리 후 기뻐하고 있는 울산시민축구단 선수들.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이 양평FC를 상대로 후반 추가 시간에만 세 골을 몰아치며 홈에서 극적인 대역전승을 이뤄내고 중위권으로 뛰어올랐다.

울산시민축구단은 지난 28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양평과의 2024 K3리그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3대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6승 4무 6패(승점 22)를 기록한 울산은 리그 8위에 자리하게 됐다.

또 지난 3월16일 여주FC와의 2024 K3리그 2라운드 홈 개막전 경기(2대0 승) 이후 오랜 기간 지속되던 홈 경기 무승 징크스도 깼다.

이날 경기에서 울산시민축구단은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0대0으로 전반을 마쳤다.

울산시민축구단은 후반 들어 기회를 맞이했다. 후반 57분 양평 유청인이 위험한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울산에게 유리한 상황이 만들어졌다.

울산시민축구단은 김기영과 임예닮, 김건하를 잇따라 교체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수적 우위 속에서 패스 플레이를 펼치며 공격을 이어나간 울산시민축구단은 역습 상황에서 양평 빅토르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이어 후반 82분에는 양평 양정운의 슈팅에 재차 실점하며 패배에 직면했다. 후반 추가 시간은 8분이 주어졌다.

이때부터 울산시민축구단은 힘을 내기 시작했다. 임예닮이 올린 크로스가 양평 수비수 발에 맞고 들어가며 추격이 시작됐다.

이어 후반 94분에는 김기영의 왼발 크로스가 또 한번 양평 수비수의 발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으로 들어갔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기세를 탄 울산시민축구단의 공격은 계속됐다. 경기 종료 직전 윤대원의 롱패스를 받은 김훈옥이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대역전극을 완성시켰다. 이 골로 김훈옥은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울산시민축구단은 오는 7일 여주FC와의 원정 경기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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