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은 오는 5일 오후 7시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울산은 11승 5무 4패(승점 38)로 리그 2위다. 1위 김천상무(승점 39), 3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37)와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울산은 지난 6월30일 경북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렸던 포항과의 20라운드 원정 경기이자 180번째 동해안 더비에서 1대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울산은 무패 행진이 6경기(4승 2무)에서 멈췄다.
경기를 마치고 울산으로 돌아온 선수단은 빠르게 회복에 집중했다. 또한 홍명보 감독과 코칭스태프 등은 포항전에서 나왔던 장·단점을 분석했다.
홍명보 감독은 포항전 이후 “동해안 더비에서 패했기 때문에 팬들께서 마음이 그러실 수 있지만, 그동안 우리가 계속 이겼다. 어쩌다 원정에 와서 한 번 졌을 뿐이다.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며 다가올 경기에서 반전을 약속했다.
울산은 이번 경기에서 주전 공격수인 주민규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주민규는 이번 시즌 리그 7골 4도움으로 울산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주민규는 수원FC 킬러다. 주민규는 지난 시즌 수원FC전 3경기 연속골을 포함해 이번 시즌 첫 대결이었던 지난 4월6일 쐐기포를 넣었다.
주민규는 이번 경기에서 수원FC 상대 5경기 연속골 사냥에 나선다.
울산은 수원FC와 역대 전적에서 12승 1무 1패로 압도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0월2일 원정 경기에서 3대0 승리를 기점으로 수원FC전 9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9경기에서 무려 24골을 터트렸다.
울산은 수원FC를 상대로 화끈한 골 잔치와 함께 선두 탈환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