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27일부터 29일까지 강원 춘천 한림대학교 레크리에이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양지초와 방어진초 씨름부는 개인전 체급별 메달 7개를 획득했다.
먼저 김종원(양지초)은 용장급에 출전해 강전욱(충남 신관초)을 상대로 첫 번째 판에서 오금당기기, 두 번째 판에서 앞무릎치기로 2대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윤소빈(양지초)은 장사급에 나서 최신우(충북 증평초)를 두 판 연속 들배지기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김종원과 윤소빈은 올해 5관왕, 6관왕에 각각 올랐다.
최하준(양지초)은 청장급 은메달, 김성윤(양지초)은 청장급 동메달, 김승현(양지초)은 용사급 동메달을 따냈다.
같은 대회에서 올해 올해 역사급에서 6관왕을 기록하고 있는 임현승(방어진초)은 같은 학교 씨름부 이원규 선수를 결승전에서 만났다.
접전 끝에 임현승이 금메달을, 이원규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임현승은 이날 승리로 역사급 7관왕을 차지하고, 이원규는 올해 2개의 은메달을 거머쥐게 됐다.
단체전에서는 양지초가 결승전에서 충남 인지초를 4대3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방어진초 씨름부는 서산 인지초에 4강에서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중환 양지초 감독과 강병철 방어진초 감독은 “체계적인 강화 훈련을 잘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는 교장, 교감, 부장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