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외국인 현장근로자 맞춤형 번역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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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외국인 현장근로자 맞춤형 번역기술 개발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4.07.1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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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이 맞춤형 AI 번역 기술을 개발해 외국인 현장 근로자의 업무 숙련도를 높인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번역 서비스 ‘AI Agent’의 1단계 개발을 완료하고, 전남 영암 HD현대삼호 선박 건조 현장에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AI Agent는 조선소 내 외국인 근로자의 업무 효율과 숙련도 향상을 위해 HD한국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번역 서비스로, 실제 선박 건조 현장에 최적화해 조선업 맞춤형으로 제작됐다. 이를 위해 HD한국조선해양은 현장 및 국가 표준 조선 용어 1만3000개와 선박 건조 과정에서 사용되는 4200개의 작업 지시 문장을 수집하고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 학습시켜 조선업 맞춤형 번역 서비스를 개발했다.

AI Agent는 채팅앱, 챗봇 서버, 번역 모듈의 3가지로 구성됐다. 작업자가 채팅앱에 대화 내용을 입력하면 챗봇 서버를 통해 메시지가 번역 모듈로 전달돼 자동 번역 후 채팅앱에 노출되는 방식이다. HD현대삼호의 경우 자체 업무용 채팅앱인 ‘팀업’과 연동, 채팅창에 입력한 내용을 근로자가 설정한 언어로 자동 번역되도록 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AI Agent 서비스를 올해 말까지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등 조선 부문 전 계열사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지원 언어도 현재 베트남어, 우즈베크어, 네팔어, 태국어 등 4개에서 11개 언어로 늘린다.

HD한국조선해양은 AI Agent 서비스 2단계 개발을 통해 번역 기능에 음성-텍스트 간 상호 변환 기능을 추가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번역하는 3단계 개발도 기획 중이다. AI Agent를 안전, 품질, 교육, 생활 가이드 등 외국인 근로자의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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