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HD, 인천 잡고 코리아컵 4강진출 도전
상태바
울산HD, 인천 잡고 코리아컵 4강진출 도전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4.07.17 0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 13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K리그1 23라운드 홈 경기가 끝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는 울산 HD 주민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사령탑 공백 사태 속 반전의 1승을 거둔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홈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진출을 노린다.

울산은 17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인천과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5라운드(8강)를 치른다.

지난달 19일 울산은 안방에서 열렸던 경남FC와 코리아컵 4라운드(16강)에서 120분 혈투 끝에 4대4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대0으로 이겼다.

신예 골키퍼 문현호가 상대의 킥을 모두 막아내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김천 상무를 승부차기로 꺾고 올라온 인천과 만나게 됐다.

현재 이경수 수석코치의 감독 대행 체제인 울산은 우선 분위기 반전에는 성공했다.

지난 13일 FC서울과 K리그1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주민규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챙겼다.

이는 주민규의 K리그1 통산 200경기 자축포였다. 주민규는 현재 200경기에서 90골 25도움을 기록 중이다. K리그2와 승강 플레이오프(PO)까지 포함하면 총 348경기 142골 39도움이다.

같은 날 이규성 역시 K리그1 200경기 출전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규성은 K리그2와 PO를 더해 통산 257경기 7골 17도움을 올리고 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울산 팬들 또한 건재하다. 서울전에서 2만1064명이 운집해 열렬한 성원을 보냈다.

이제 울산의 시선은 코리아컵을 향한다. 타이트한 일정 탓에 선수단의 피로가 쌓여 있지만, 인천을 잡고 4강에 진출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울산은 인천을 꺾고 코리아컵 준결승전에 오른 뒤, 오는 20일 오후 7시 현대가 라이벌 전북 현대 원정, 26일 오후 7시30분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각오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산업수도 울산, 사통팔달 물류도시로 도약하자]꽉 막힌 물류에 숨통을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보상절차·도로 조성 본격화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