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동호인, 자전거 타고 달리며 울산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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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동호인, 자전거 타고 달리며 울산 만끽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4.07.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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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산악자전거연합회가 오는 21일 오전 6시30분 남구 태화강 제1둔치에서 ‘제21회 전국산악자전거 울산울트라랠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울산산악자전거연합회가 주최하고, 울산시와 남구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산악자전거 동호인 10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는 안승대 울산시 행정부시장과 울산시 공무원 MTB동호회 10여 명도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

2002년부터 시작된 전국산악자전거 울산울트라랠리는 매년 여름 울산의 험준한 산악코스에서 동호인들과 함께 도전 정신과 건강한 사회인으로서 체력을 배양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보다 많은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매년 8월 초께 개최됐던 대회를 7월로 앞당겨 개최한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주최 측은 여름철 폭염 속에서 거친 산길을 달리는 장거리 레이스라는 점에서 경기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고에 대비해 구간별 진행요원 배치, 참가 선수단 단체 보험 가입 등을 마쳤다.

코스는 풀 코스(8시간)와 하프 코스(6시간)로 나뉜다. 풀코스는 △태화강 국가정원 △마골산 △무룡임도 △마우나(신흥재) △상아산 △연화산 △사연댐 등 약 100㎞ 코스다.

하프 코스는 △태화강 국가정원 △마골산 △무룡임도 △마우나(신흥재) △울산외고 △동천강 자전거길 등 약 60㎞ 코스다.

대회는 동시 출발 후 경쟁 없이 제한 시간 내 완주자에게 완주증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안승대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대회 풀코스 100㎞ 구간에 태화강 자전거길이 포함돼 ‘산악자전거 메카’인 울산의 또 다른 매력을 전국에서 참여한 MTB동호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울산산악자전거연합회 관계자는 “대회는 자전거를 타며 자연 속에서 건강을 쌓으며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전국의 더 많은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대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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