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에 출마한 울산지역 예비후보들이 25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잇따라 공약을 발표하거나 현안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임동호 중구 예비후보는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슈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울산에 친환경 에너지 발전소를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후보는 “1967년부터 울산에 전력을 공급한 울산화력의 기력1~3호기가 지난해 11월 철거 완료됐다”며 “해당 부지에 건설하면 자연훼손 최소화, 공사기간 단축 등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같은당 김영문 울주군 예비후보는 “군청 일대 및 온양·웅촌·온산 도시개발로 인구 30만 울주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덕하변전소 외곽 이전, 언양터미널 공영개발, 스마트시키 및 저선지중화 확대 등도 공약했다.
미래통합당 이채익 남구갑 예비후보는 “옥동 군부대 부지에 문화체육센터와 실내·외 공연장, 둘레길 등 주민 편의시설이 우선 포함되는 행복문화복합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울산의 랜드마크가 될 울산타워를 남산 정상에 건립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속도를 붙이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심규명 남구갑 예비후보는 116만 울산시민 1인당 20만원씩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촉구했다.
같은당 박성진 남구을 예비후보는 “정부의 신속하고 강력한 비상금융조치 및 추경예산 편성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