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男 사브르 단체전 올림픽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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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男 사브르 단체전 올림픽 3연패
  • 이춘봉
  • 승인 2024.08.0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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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 3연패를 이룬 펜싱 사브르 남자단체 한국 대표팀 박상원·구본길·오상욱·도경동(왼쪽부터) 선수가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헝가리와의 결승에서 승리한 뒤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뉴어펜저스’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하계올림픽 100번째 금메달 수확을 이미 달성한 우리나라는, 이번 금메달 획득으로 하계올림픽 300번째 메달이라는 기록도 달성하게 됐다.

오상욱(27·대전광역시청), 구본길(35·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23·대전광역시청), 도경동(24·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헝가리를 45대4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8강전에서 캐나다를 45대33으로 격파한 한국은 홈 팬의 압도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개최국 프랑스와의 준결승전에선 쉽지 않은 승부를 펼친 끝에 45대39로 승리하며 결승에 안착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2년 런던,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2연패(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는 종목 로테이션으로 제외)에 이어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 펜싱 경기 첫날인 지난달 28일 대한민국 선수단에 파리 올림픽 첫 금메달을 안겼던 ‘에이스’ 오상욱은 단체전도 제패하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 첫 2관왕에 올랐다.

또한 이번 우승으로 한국은 아시아 국가 최초로 올림픽 펜싱 단체전 3연패의 주인공도 됐다.

대표팀의 기둥인 오상욱과 구본길은 각각 개인 3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한편 이번 남자 사브르의 금메달을 포함해 한국은 사실상 하계 올림픽 메달 300개를 채웠다. 도쿄까지 총 287개의 메달을 획득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2개의 메달을 가져왔다.

박재권기자·일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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