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와 부산일보가 주최하고 부산시축구협회와 고성군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달 19일부터 8월2일까지 경남 고성군 종합운동장에서 실시됐다.
총 38개팀이 참가해 10개조로 나눠 예선전을 치른 후, 예선전 각 조 1, 2위 20개팀이 본선에 진출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렸다.
무패로 결승까지 진출한 학성고는 경북 영덕고와 맞붙었다.
학성고는 전반 7분 강현서가 올린 코너킥을 김서진이 헤더로 마무리 해 선제골을 기록했다.득점을 올렸다.
기세를 탄 학성고는 전반 35분 김승호의 패스를 받은 이건곤이 상대 골키퍼를 제친 후 추가 골에 성공하며 2대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후반 들어 학성고는 무너졌다. 잇따라 실점하며 동점을 내준 학성고는 역전까지 허용해 2대3으로 패했다.
학성고 축구부는 지난해 전남 일원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준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우승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다만 학성고 주장 3학년 서혁준은 6골로 이번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또 3학년 김승호는 대회 우수 선수상, 2학년 김서진은 영플레이어상, 2학년 이은석이 골키퍼상을 받았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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