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노민수·이승원, 삼척장사씨름대회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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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노민수·이승원, 삼척장사씨름대회 3위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4.08.16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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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씨름의 간판 노범수 장사의 동생으로 알려진 노민수(23)와 이승원(23·이상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이 14일과 15일 강원도 삼척시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삼척장사씨름대회’ 각각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승원은 15일 태백장사(80㎏ 이하) 준결승전에서 장영진(영암군민속씨름단)에게 첫 경기를 경고 패로 내준 뒤 뒤집기로 승부의 추를 맞췄지만, 마지막 판을 밀어치기로 내주며 결승행이 좌절됐다. 앞서 8강에서는 김윤수(용인시청)를 만나 선제점을 내줬지만, 2~3게임에서 연달아 뒤집기에 성공하며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이승원과 함께 문준석(수원시청)이 공동 3위에 올랐다.

태백장사에는 정민궁(인천시청)이 올랐고, 장영진이 2위를 차지했다.

노민수는 앞서 지난 14일 진행된 소백장사(72㎏ 이하)에 출전했다. 준결승에서 이동혁(영암군민속씨름단)을 만나 첫 판 밀어치기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이후 경기에서 앞무릎치기와 들배지기를 연이어 당하면서 1대2로 패했다.

노민수는 8강에서 박상준(정읍시청)의 들배지기에 선취점을 내줬지만, 이후 뒷무릎치기와 잡채기를 성공하며 2대1로 역전해 이겼다. 16강전에서 이희현(인천시청)을 2대1로 꺾었다.

이동혁이 황금트로피를, 이주영(태안군청)이 준우승했다. 노민수는 전성근(영월군청)과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앞무릎치기가 특기인 노민수는 대구 영신고를 졸업하고 울산대학교 씨름부에서 활약했다. 앞서 열린 2024보은대회에서는 소백장사 5위에 올랐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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