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민축구단은 지난 17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춘천시민축구단과의 2024 K3리그 21라운드 홈경기에서 김동윤, 임예닮의 득점에 힘입어 2대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울산시민축구단은 8승 5무 8패로 5할 승률을 맞췄고, 승점 29점으로 8위 자리를 수성했다.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인 전방 압박을 시도한 울산시민축구단은 상대 실수를 유도해 선취골을 뽑아냈다.
전반 20분 상대 골키퍼의 패스 미스를 가로챈 김동윤이 골문을 가르며 본인의 시즌 첫 득점을 성공시켰다. 경기 전 박동혁, 구종욱, 윤대원과 함께 울산시민축구단 소속 100경기 기념 행사를 치른 김동윤은 득점까지 기록하며 100경기를 자축했다.
전반전을 리드하던 울산시민축구단은 막판 아쉬운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44분 춘천 정승현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대1로 전반전을 마쳤다.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박진포와 구종욱을 투입하며 공격 전개에 힘을 더했다. 이후 후반 52분 문전 앞에서 부성혁의 패스를 받은 임예닮이 침착하게 득점을 성공시키며 다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후반 중반 상대 선수가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를 가진 울산시민축구단은 몇 차례 추가골을 성공시켰지만 이후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면서 경기는 그대로 2대1로 종료됐다.
홈 경기 3연전 중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울산시민축구단은 오는 25일 오후 7시 경주한수원과 홈경기를 이어간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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