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청 김무호, 시즌 첫 황소트로피 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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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청 김무호, 시즌 첫 황소트로피 번쩍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4.08.1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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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장사(105kg이하)에 등극한 김무호(울주군청)가 황소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울산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소속 김무호(21)가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삼척장사씨름대회’에서 개인 통산 네 번째 한라장사 자리에 올랐다. 울산 씨름 간판 노범수는 금강장사에서 5위에 그쳤다.

김무호는 지난 17일 강원도 삼척시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12번 한라장사에 오른 베테랑 최성환(영암군민속씨름단)을 상대로 3대0으로 압승하며 올 시즌 첫 황소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첫 경기를 밀어치기로 기선을 제압한 김무호는 이어진 2~3경기에서 자신의 주특기인 들배지기와 안다리를 연달아 성공하며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김무호는 준결승에서 같은팀 손충희(39·울주군청)의 부상 기권으로 장사 결정전에 올랐다. 8강전에서 유정훈(의성군청)을 2대0으로, 16강에서도 한창수(정읍시청)를 2대0으로 격파하며 우승까지 단 한게임도 내주지 않는 저력을 보였다.

김무호는 지난 단오대회에서 부상을 당했지만 빠르게 회복해 이번 대회에서 장사를 차지하며 개인 통산 네 번째 한라장사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앞서 지난 16일 금강장사(90㎏ 이하)에 출전한 노범수(26)는 16강전 문형수(수원시청)를 만나 2대1로 승리했지만, 8강전에서 김민정(영월군청)에게 연달아 밀어치기를 내주며 0대2로 패해 상위 라운드로 진출하지 못했다. 금강장사에는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이, 정석진(정읍시청)이 준우승, 김기선(인천시청)·김민정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오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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