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울산 후보들 “경제 살리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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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울산 후보들 “경제 살리기 총력”
  • 이왕수 기자
  • 승인 2020.03.30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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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공약 발표 기자회견
▲ 미래통합당 울산지역 총선 후보들이 3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4·15 총선 합동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박성민 “대형쇼핑몰 조기 착공”

이채익 “수소특화단지 유치를”

김기현 “4차산업혁명 선도도시”

권명호 “조선산업 활성화 추진”

박대동 “농수산물시장 신설”

서범수 “제2혁신도시 유치를”

미래통합당 소속 제21대 총선 울산 6개 선거구 후보들이 전면에 내세운 대표공약은 지역 맞춤형 ‘경제 살리기’로 압축됐다.

후보별로 내놓은 공약의 내용은 다르지만 추구하는 목표는 사실상 같았는데, 지역의 3대 주력 산업 침체에 따른 경기 부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위기까지 더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통합당 울산 6개 선거구 후보들은 30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대표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각 후보별 대표공약의 주제는 ‘경제’였다.

중구 박성민 후보는 “대형쇼핑몰 조기 착공과 호텔, 공공병원, 대학유치 등을 통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혁신도시 북측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도시발전도 공약했다.

남구갑 이채익 후보는 “수소특화단지를 울산테크노산단에 유치해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단지로 성장시키겠다”며 “위축되고 있는 울산 3대 주력산업에 신성장 동력을 접목시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남구을 김기현 후보는 “울산은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3대 주력산업을 필두로 성장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게 됐다”며 “4차산업혁명 선도도시로 구축해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동구 권명호 후보는 “조선산업 활성화를 통해 동구 경제를 살리겠다”며 “조선산업 특별지원 및 육성 법안을 추진하고 동구의 일감을 지키는 동시에 협력업체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북구 박대동 후보는 “위기에 빠진 울산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미완성된 북구 발전의 지도를 완성하고 살기 좋은 북구를 만들겠다”며 “북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신설, 송정역 광역전철 연장 운행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울주군 서범수 후보는 “제조업의 쇠락으로 인구 유출, 출산율 저하, 부동산 침체의 악순환을 겪었다”며 “사람·산업·기술이 연결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경제자유구역 지정, 제2혁신도시 유치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보통합당 소속 6명의 울산 후보들은 ‘먹고 사는 문제는 쇼가 아니라 실력’이라는 당의 정책슬로건을 전면에 내걸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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