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선거구별 쟁점 지상토론회 - (4) 울산 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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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선거구별 쟁점 지상토론회 - (4) 울산 동구
  • 김창식
  • 승인 2020.03.30 2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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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구지역 경기 활성화 방안은
울산동구 총선 출마후보들은 침체된 동구지역 경기 활성화 방안으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연구거점 설립’(김태선), ‘정부 지원정책 개발, 입법추진·규제 완화’(권명호) ‘신산업 통한 인구유입·지역경기 활성화’(김종훈) 등을 제시했다.

 

▲ 민주당 김태선 후보

민중당 김종훈 후보
조선해양플랜트硏, 대체사업 적극 추진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원 유치는 울산 동구가 조선산업 컨트롤타워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 공약으로 제시되었습니다. 다만, 기초단계인 예비타당성 조사단계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현재 동구청에서는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연구거점 설립, 두가지 사업으로 변경 추진중입니다. 규모나 예산이 축소됐다고는 하지만, 이 역시 미래 조선산업의 인프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국비 확보를 비롯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통합당 권명호 후보

통합당 권명호 후보
조선업 조기 정상화, 정부 지원정책 개발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원 유치는 문재인 대통령의 울산 1호 공약이었지만, 지금은 말 뿐인 공약이 아니었나 의심하게 됩니다. 조선산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주52시간 근무제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느끼고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합니다. 조선산업 조기 정상화를 위한 정부 지원정책을 개발, 입법추진 및 규제 완화를 하겠습니다. 일감을 확보해 해양사업부를 가동시키고 현대중공업의 4도크를 정상화 시키겠습니다. 주52시간 근무제 대신 업종별 특성에 맞는 탄력적 근로시간을 적극 장려하겠습니다.”

▲ 민중당 김종훈 후보

민중당 김종훈 후보
미포국가산단 내, 신산업 기업 유치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원은 중앙 부처들이 출연연구원 신설을 부담스러워하고, 그 과정에 산업부 산하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이전과 분원설립도 검토했지만 답을 내지 못한 걸로 압니다. 동구 산업고도화를 위해 중앙부처에 지속 건의한 결과 작년말 자율운항선박실증센터 설립이 확정돼 숨통은 트였습니다. 구청장 시절부터 추진한 미포국가산단 미포지구의 경우 재생에너지 기업 입주가 많아 약 3000개 정도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됩니다. 신산업이 본격화되면 인구가 유입되고 어려운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


■염포산터널·울산대교, 통행료 문제 해법은
울산동구 총선 출마후보들은 동구지역 현안인 염포산터널 및 울산대교 통행료 문제와 관련, ‘국가가 민간 소유권 매입한 뒤 무료화 추진’(김태선, 권명호, 김종훈)에 의견을 같이했다.


국가가 민자회사 소유권 매입해 무료화 추진 한목소리


민주당 김태선 후보

“염포산터널의 경우 지역의 안마당을 통행하면서 통행료를 내야 하는 동구 주민들의 불만이 많습니다. 미포국가산업단지인 동구와 남구를 연계하는 울산대교 역시 통행료 부담을 이용자인 시민들에게 부과해 불합리한 측면이 많습니다. 울산대교의 통행료는 부산 광안대교와 비교해도 두배 가량 비쌉니다. 모두 국비 사업을 통해 해결방안을 찾고자 합니다. 민자회사와의 협의를 통해 국가가 소유권을 매입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무료화하는 수 있는 방법은 이것이 가장 현실성 있다고 판단합니다. 차선책으로 동구 주민에 한해 감면하는 방안도 고려 중입니다.”


통합당 권명호 후보

“염포산터널과 울산대교 통행료는 동구 주민들의 지역 현안입니다. 여·야 정치권에서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주민들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법적으로 가능하다면 염포산터널만 부분 무료화 하거나 연차적으로 무료화 하는 방법을 찾고 있으며, 국비를 투입해 사업권을 매입하는 등의 사업재구조화와 동구 주민 한정 무료화 등 또 다른 방안도 모색 중입니다. 저는 염포산터널과 울산대교 공사 시작시 주민서명운동을 하며 무료화 추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울산시, 6개 구·군 국회의원 등 정치권 모두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민중당 김종훈 후보

“염포산터널 및 울산대교는 제대로 된 타당성 조사 없이 추진돼 적자는 세금으로 내고 있습니다. 울산대교는 비싼 통행료로 오히려 이중과세 논란과 이용률도 저하되는 이중고에 처했습니다. 동구에서 출퇴근 하는 노동자들 부담은 큽니다. 국토부는 최근 ‘동일서비스-동일요금’ 원칙 아래 민자도로 통행료를 재정도로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을 마련 중에 있습니다. 관리주체인 울산시가 결단해야 합니다. 국토부·산업부 등과 논의해서 정부가 소유권을 매입해 무료화 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단기적으로는 출퇴근 시간대 통행료 50% 이하로 낮추고, 명절에는 무료화해야 합니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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