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예가 이제환 개인전, 목판 위에 각자로 새겨 놓은 우리의 전통공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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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예가 이제환 개인전, 목판 위에 각자로 새겨 놓은 우리의 전통공예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0.03.31 2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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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한달간 선갤러리문화관
▲ 이제환 작가의 작품 ‘연’.
각자(刻字)는 돌, 쇠, 나무, 옥, 진흙 등에 글자나 문양을 새기는 우리의 전통공예다.

울산에서 활동하는 각자 전통공예가 이제환씨가 4월 한달 동안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 선갤러리문화관에서 초대개인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에는 ‘연’ ‘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 등 20여 점이 선보인다.

리플렛 이미지로 활용한 대표작품 ‘연’(蓮)은 목판 위에 새겨진 그림이다. 전통의 이미지와 달리 꽃과 잎이 모두 져버린, 초겨울 연밭의 풍경을 표현했다. 망치와 끌, 염료와 완성한 전통공예 작업으로 마치 추상화를 그려놓은 듯 하다.

이제환 작가는 한국전통공예 각자전수동문전, 한중교류전 등에 참여했다. 울산미술대전에서 다수의 입상 경력이 있다. 울산미술협회, 전국판화가협회, (사)철재전통각자보존회 울산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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