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문해력 저하…시교육청에 대책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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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해력 저하…시교육청에 대책 마련 촉구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4.09.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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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의회 안대룡(사진) 교육위원장
울산시의회 안대룡(사진) 교육위원장이 최근 청소년의 문해력 저하가 일상생활에서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국어교육 강화에 대한 울산시교육청의 신속한 대책 마련에 대해 서면 질의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청소년의 읽기 능력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일시적인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한다. 비단 읽기 능력의 하락은 국어 과목의 문제가 아니라 영어, 수학, 과학 등 교육 전반에 걸친 학습 능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결국 장기적으로 교육격차 확대, 사회문제에 대한 무관심, 고용기회의 제한, 사회적 소외 등 사회 전반인 문제를 넘어 국가 경쟁력 저하까지 확대될 수 있다.

안 위원장은 “울산 학생의 문해력 저하 문제에 대해 현재 교육청이 어떤 진단을 하고 있고, 이에 대해 기초학력 보장의 수준이 아닌 어떠한 문해력 향상 대책이 있는지 설명을 바란다”며 “나아가 늘어가고 있는 청소년의 축약어·신조어 사용을 비롯해 비속어 사용 등으로 오는 어휘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국어교육을 강화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이 있는지 초·중등 교육 과정별로 설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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