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도 1286명에 그쳐
지난해보다 18배나 줄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주말 관객 10만명 선마저 무너졌다. 역대 주말 관객 최저치다.지난해보다 18배나 줄어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이틀(4~5일) 동안 전체 관객은 8만180명에 불과했다. 직전 주말(3월28~29일)에는 11만6274명으로 3만여명 감소했다. 토요일은 4만2630명, 일요일인 5일은 3만7550명으로 이틀 연속 5만명에 미치지 못했다.
울산지역 주말 관객수도 1286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울산지역 직전 주말 극장 관객수는 1948명이었다. 지난해 4월 첫째주 울산지역 관객수는 총 2만3052명으로 18배 가까이 차이난다.
이렇게 관객수가 급감한 것은 멀티플렉스 등 극장들이 일부 지점을 휴점하고 이렇다 할 신작이 없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박스오피스 1위는 홍콩영화 ‘엽문4: 더 파이널’이 차지했다. 그러나 수치가 무의미해 토요일 8288명, 일요일 7578명으로 각각 1만명을 넘지 못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