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신축아파트 실거래가, 2년이내 최고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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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신축아파트 실거래가, 2년이내 최고 상승률
  • 이우사 기자
  • 승인 2020.04.0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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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분양·매매거래가격 비교

2020년 1분기 지역 매매거래가

분양가격보다 3015만원 상승

실거래가 상승률도 8.11% 기록
▲ 자료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울산지역 신축아파트의 분양가 대비 매매가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올 1분기에 최근 2년간 가장 높은 실거래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6일 직방이 입주 1년 미만 아파트(이하 신축아파트)를 대상으로 분양가격과 매매거래가격을 비교 분석한 결과 2020년 1분기 울산 매매거래가는 분양가격에 비해 3015만원 상승했으며, 분양가 대비 실거래가 상승률은 8.11%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18년 1분기부터 최근 2년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근 2년간 자료를 보면 울산의 신축아파트 분양가 대비 매매거래가격 상승액은 지난 2019년 2분기 117만원으로 저점을 찍고 3분기에 2243만원으로 상승했다. 분양가 대비 실거래가 상승률 또한 지난해 2분기 -0.21%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3분기 5.25%, 4분기 4.92%, 2020년 1분기 8.11%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울산의 신축아파트 분양가 대비 실거래가 상승률은 지방 아파트 평균(12.36%)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에 따르면 지방의 신축아파트 분양가 대비 매매거래가격은 1년간 상승폭이 계속 커지고 있다.

지방의 분양가 대비 실거래가는 2020년 1분기 3912만원 상승해 2019년 4분기보다 상승폭이 353만원 더 커졌다. 분양가 대비 실거래가 상승률도 2020년 1분기 12.36%를 기록해 2019년 4분기 10.74%에 이어 두 분기 연속 1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방은 특히 대구(50.85%)와 세종(68.79%) 등 지역에서 분양가 대비 매매거래가격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상승폭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직방 관계자는 “정부의 정책과 함께 코로나로 거래시장 위축이 이어지고 있으며, 불확실한 상황 때문에 아파트 매매시장의 불확실성도 커졌다”며 “아파트 시장을 둘러싼 외부 환경이 비우호적인 상황으로 인해 수요위축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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