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총선 격전지를 가다-남구갑]아침인사로 유세 포문 “남구발전 적임자” 목청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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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총선 격전지를 가다-남구갑]아침인사로 유세 포문 “남구발전 적임자” 목청 높여
  • 김봉출 기자
  • 승인 2020.04.06 2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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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울산시 남구 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심규명, 미래통합당 이채익, 민생당 강석구 후보(왼쪽부터)가 6일 주요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심규명, 국난극복에 여야 없다…시민과 함께 울산 도약 견인
●이채익, 울산 산업·경제 재도약, 다시 헌신할 기회 달라 호소
●강석구, 정치판 바꾸고 움츠린 지역경제 살릴 경제후보 강조
●이수복, 국민배당금·긴급생계지원금 등 당 차원 공약 홍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울산 남구갑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은 6일 이른 아침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사거리, 오거리, 로터리에서 일제히 아침인사를 하며 유권자 표심 공략에 나섰다.

아침인사 이후 각 후보들은 신정동, 옥동, 무거동, 대학가 등 일원을 순회유세를 하면서 남구발전을 위해 시민들에게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출근길 개인차량과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시민들은 사거리나 로터리 등에 유세차를 세워놓고 지지를 호소하는 후보들을 향해 고개를 돌리며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도보로 유세현장을 지나던 일부 시민들은 각자 지지하는 후보에게 “수고하십니다” 등의 인사말을 건네기도 했다. 후보들은 운동원들과 함께 선거 로고송을 틀어놓고 각자의 기호에 맞는 율동을 선보이기도 했다.

선거 운동원들이 나눠주는 명함판 크기의 홍보물에는 각 후보의 정당을 나타내는 색깔과 함께 얼굴사진, 주요경력 등이 표시돼 있었지만, 일부 시민들은 손사래를 치거나 빠른 걸음으로 운동원들이 나눠주는 홍보물을 피해 제 갈길을 갔다.

일부 사거리 대규모 유세현장에는 단독으로 나온 다른 후보 운동원과 자리 싸움으로 눈치를 보면서 차를 향해 앞다퉈 운동원들이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심규명 후보와 미래통합당 이채익 후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정부 대책 등을 서두에 놓고 지역 공약 등을 내세우며 표심 잡기에 바빴다.

남구 쇠정사거리에서 아침인사로 유세를 시작한 더불어민주당 심규명 후보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는 국민 모두가 영웅이라며, 국난극복에는 여야가 따로 없고,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울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공업탑로터리에서 이날 유세를 시작한 미래통합당 이채익 후보는 침체일로에 있는 울산의 산업과 경제를 재도약 시키는데 주력해 나가겠다면서 다시 한번 국회의원으로 헌신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동서오거리에서 유세를 시작한 민생당 강석구 후보는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경제후보임을 강조하면서 주민의 소중한 한 표로 싸움만 하는 정치판을 바꾸고 움츠린 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배당금당 이수복 후보는 당 차원의 공약으로 국민배당금 지원, 신종코로나 긴급생계지원금 지급 등을 거론하면서 로터리와 대학가 등을 돌며 유세를 이어갔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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