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표밭 현장 속으로’]통행량 많은 사거리·오거리서 지지호소, 노동자 표심 잡기 퇴근길 뚜벅이 유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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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표밭 현장 속으로’]통행량 많은 사거리·오거리서 지지호소, 노동자 표심 잡기 퇴근길 뚜벅이 유세도
  • 이춘봉
  • 승인 2020.04.07 2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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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중구 병영오거리에서 신경민 의원과 함께 유세를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임동호 중구 후보(왼쪽)와 반구사거리에서 선거운동원들과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미래통합당 박성민 중구 후보.
○…울산울주군 선거구 출마 후보들은 7일 지역 5일장을 중심으로 집중 유세를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문 후보는 범서고등학교 앞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오일장이 열리는 덕하시장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유세를 진행했다. 언양으로 장소를 옮긴 김 후보는 탤런트 김학철씨와 함께 유세차를 타고 언양·삼남 일원을 돌며 지지를 당부했다. 김 후보는 “지금 우리나라는 경제 문제를 해결하고 남북 관계 활로를 열고, 저출산 고령화에도 대비해야 하는 중대한 시기에 봉착했다”며 “총선에서 압승해 문재인정부의 국정 안정과 울주의 더 큰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호 1번에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미래통합당 서범수 후보는 언양 언삼교 사거리에 배치된 유세차와 별개로 언양읍행정복지센터 앞 사거리에서 홀로 출근길 인사를 했다. 선거운동원들은 ‘아기상어’와 ‘사랑의 재개발’을 개사한 선거송에 맞춰 율동을 하며 흥을 돋웠다. 서 후보는 “문재인정권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으로 인해 중병을 앓고 있는 경제에 코로나 사태가 더해져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미래통합당은 전 국민 대상 1인당 50만원씩 지급하자는 제안을 했는데 정부안과 비교해 어느 것이 더 좋은 효과를 줄 지 투표로 판단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고진복 후보와 무소속 전상환 후보도 언양을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울산중구 선거구 출마 후보들은 7일 차량 통행량이 많은 사거리와 오거리를 중심으로 표심 결집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임동호 후보는 중구 복산육거리에서 유세차에 올라 지지를 호소했다. 임 후보는 “집권여당 최고위원 출신으로 중앙정부와 소통이 가능한 후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신경민 민주당 의원이 울산지역을 방문, 병영오거리에서 지원유세를 하기도 했다.

미래통합당 박성민 후보는 이날 중구 반구사거리와 동천교사거리에서 집중유세를 했다. 운전자들을 상대로 손가락 두 개를 흔들어보이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후 박 후보는 아파트 단지를 돌며 거점유세, 중구 서동로타리에서 집중유세하며 표심 다잡기에 나섰다.

노동당 이향희 후보는 이날 다운사거리에서 유세차에 올라 출근하는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했다. 이 후보는 남편의 든든한 지원유세 속에서 노동자 표심 결집에 안간힘을 썼다. 오후 퇴근길 집중유세에는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이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다.



○…울산북구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후보는 7일 방송 대담 출연과 함께 북구 5개동 생활밀착형 세부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 발표에는 (가칭)송정역 광역전철 연장, 송정 센트럴파크 조성 등 10개 공약이 포함됐다. 또 이 후보는 북구새마을금고 등 단체를 만나 지역 민심을 청취하고 지지를 당부했다.

미래통합당 박대동 후보는 북구 상방사거리에서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매곡산업단지를 방문해 노동자 표심을 다졌다. 이후에는 염포동 신전시장과 박상진의사 생가를 방문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퇴근길 아파트단지를 도보로 직접 걸으며 뚜벅이 유세도 벌였다.

정의당 김진영 후보는 현대자동차 코일센터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화봉사거리 집중 유세를 벌였다. 이날도 신종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유세차와 선거운동원 거점 순회유세를 진행했다. 이날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연설에 나서 김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사회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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