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표밭 현장 속으로’]불심 잡으러 절 찾고 상인들 찾아 호소, 유세차 타고 막판 표심 결집에 총력전
상태바
[4·15 총선 ‘표밭 현장 속으로’]불심 잡으러 절 찾고 상인들 찾아 호소, 유세차 타고 막판 표심 결집에 총력전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0.04.08 22: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아침 유세를 마치고 캠프 봉사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박성진 후보(왼쪽)와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지지를 당부하고 있는 미래통합당 김기현 후보.
○…울산남구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박성진 후보는 롯데백화점 사거리 유세를 시작으로 대현동 관음사를 찾아 불심 잡기에 나섰다. 박 후보는 절을 찾은 불자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미래통합당이 20년 넘게 집권했으나 한 게 무엇이 있느냐. 집권여당의 후보로 교체해야 한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오후에는 농수산물도매시장과 롯데백화점을 찾아 유세활동을 이어갔다.

미래통합당 김기현 후보는 명촌교 남단에서 출근인사를 한 뒤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무능한 정부와 집권여당을 견제하기 위해 야권후보가 되어야 한다”며 한 표를 호소했다. 오후에는 미래통합당 울산지역 후보들과 함께 북구 송정동 박상진의사 생가를 방문해 추모를 한 뒤 병영 삼일사당을 참배하는 것으로 유세활동을 마무리 했다.

국민혁명배당금당 박병욱 후보는 번영로 두산위브아파트 앞에서 유세활동을 하며 당의 정책을 중점 홍보하며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울산중구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임동호 후보는 선거운동 중반에 접어든 8일 중구 번영로사거리에서 오전유세를 했다. 임 후보는 이후 유세차에 탑승해 반구동, 학성동, 복산동, 성안동, 유곡동을 돌았고 오후에는 다운사거리에서 집중유세를 하며 막판 표심 결집에 나섰다. 임 후보는 “좋은 교육이 있고 꿈 꿀 수 있는, 도전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미래통합당 박성민 후보는 이날 번영교 입구에서 유세활동을 했다. 지나가는 차를 향해 손을 흔들며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했다. 이후 박 후보는 자전거를 타고 홈플러스 사거리와 병영시장을 돌았다. 이날 병영삼일시장에는 윤주경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1번 후보가 박 후보와 함께 참배하고 간담회도 진행했다. 박 후보는 “전염병 등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울산을 조성하겠다”고 호소했다.

노동당 이향희 후보는 중구 북정교차로에서 유세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이 후보 지지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후 이 후보는 동천교사거리와 반구사거리에서 집중유세활동을 벌였고 뚜벅이 유세로 반구시장을 찾았다.



○···울산울주군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영문 후보는 온양읍 동백아파트 앞 인사를 시작으로 유세에 들어갔다. 전날에 이어 탤런트 김학철씨와 뚜벅이 유세를 펼치며 유권자를 만났다. 남창옹기종기시장 유세에서 김 후보는 “오늘은 남창장에서 독립만세 운동이 일어났던 기념일이다. 행사는 재현하지 못하지만 나라를 위해 목숨 걸었던 선조들의 기백은 우리 가슴속에 살아 있다”며 “울산의 발전은 항상 민주당과 함께 해온 만큼 더 큰 도약을 위해 힘 있는 여당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범서로 이동한 김 후보는 배우 배도환씨와 함께 유세했다.

미래통합당 서범수 후보는 범서 장검삼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마친 뒤 남창옹기종기시장으로 이동해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서 후보는 몸에 대형 태극기를 두르고 교량 위에 멈춰 선 유세차에 올라 “오늘은 3·1 만세운동이 전개된 남창의 뜻깊은 날이다. 저와 미래통합당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처우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이번 총선을 통해 소득주도 경제성장을 폐기시키기 위해 기호 2번에 투표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 후보는 대안사거리에서 퇴근길 인사를 진행하는 등 이날 유세의 대부분을 남울주에서 소화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고진복 후보와 무소속 전상환 후보도 남울주 일원 등에서 공약을 홍보하며 유세를 이어갔다. 사회부종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