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극제’ 거리두기 객석예약제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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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극제’ 거리두기 객석예약제로 진행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0.04.12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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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주요 공연장에서

내달 2~31일 8편 선보여
▲ 제41회 서울연극제 공식 선정작 ‘전쟁터의 소풍’.
제41회 서울연극제가 다음달 2일부터 31일까지 대학로 주요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연극의 해에 선보이는 대규모 연극경연 행사로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대형공연행사가 취소 및 연기된 가운데 5월 초 개최를 선언한 첫 사례여서 향후 전국단위 문화행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식 선정작은 지난해 73개 신청작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8편으로 현시대에 가득 찬 욕망을 각각의 형식과 시선으로 표현한다. 국내·외에서 예술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희곡을 바탕으로 한 번역극 4작품, 창작극 4작품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작품은 극단 실한의 ‘혼마라비해’(5월2~10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로 시작된다. 이후 마지막 공연은 극단 수의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5월23~30일, 대학로 소극장)이다.

다만 올해 서울연극제는 ‘거리두기 객석예약제’로 진행된다. 경연작 이외에 해마다 진행하던 특별 프로그램은 모두 취소한다. 프린지 ‘서울창작공간연극축제(창공축제)’는 무관객으로 진행한다.

지춘성 집행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공식 선정작 8편이 시민과 연극계에 새로운 도전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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