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오피스텔 매매가 2년 넘게 하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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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오피스텔 매매가 2년 넘게 하락세 지속
  • 이우사 기자
  • 승인 2020.04.1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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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폭은 3개월 연속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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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2년 넘게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근로자 유입에 따른 수요 증가 등으로 하락폭이 3개월 연속 축소됐다.

15일 한국감정원의 오피스텔가격동향에 따르면 3월 울산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90.92(2017년 12월=100)으로 전월대비 0.0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의 규모별 오피스텔 가격은 40㎡ 이하의 하락률이 0.09%로, 40㎡ 초과(0.04%)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지난 2018년 1월(-0.08%)부터 지속적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0.30%의 변동률을 기록한 이후 1월 -0.24%, 2월 -0.20%, 3월 -0.06% 등 최근 3개월 연속 하락폭이 축소됐다.

지난달 울산의 오피스텔 전세가격지수 또한 90.51로 전월대비 0.03% 하락했으나, 지난해 10월(-0.35%) 이후 하락폭이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은 조선 물량 수주 증가와 근로자 유입에 따른 전세 수요 증가로 하락폭 크게 축소됐다고 한국감정원은 설명했다.

3월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다세대주택, 도시형생활주택 등 다양한 대체주택과 신축 오피스텔 공급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0.03% 하락했다.

7대 특·광역시 중 울산을 포함해 부산(-0.14%), 광주(-0.12%), 대구(-0.04%) 등의 오피스텔 매매가는 전월대비 하락했으며, 서울과(0.05%)과 대전(0.04%), 인천(0.01%) 등은 상승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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