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울산지역 28주 연속 상승하다
4월 첫째주 0.01% 하락했으나
둘째주에 다시 0.03% 상승해
울산지역 28주 연속 상승하다
4월 첫째주 0.01% 하락했으나
둘째주에 다시 0.03% 상승해

16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4월 둘째주(13일 기준) 울산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3%, 전세가격은 0.05% 각각 상승했다.
울산 아파트 매매가는 코로나 확산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간 기준 28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이후 4월 첫째주(0.01%) 하락했으나,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이 기간 지방 5대 광역시 중에서는 울산과 대전(0.12%)은 상승하고, 대구(-0.04%)와 부산·광주(-0.03%)는 하락해 보합세를 이뤘다.
구·군별로 보면 울산은 코로나 영향으로 제조업 생산량 감소 등 지역경제 침체가 우려되는 가운데 북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매곡·명촌동 위주로 0.09% 가장 많이 상승했다.
이어 남구는 야음·달동 위주로 0.07%, 중구도 0.03% 각각 상승했다.
동구는 전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KTX역세권 개발 호재가 있는 울주군(-0.06%)은 매수세가 위축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이 기간 전세가격 또한 북구(0.17%)와 남구(0.10%), 중구(0.07%), 동구(0.01%) 등이 모두 전주대비 상승하고, 울주군만 0.1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는 “울산 아파트시장은 최근 코로나 사태가 지속되면서 외부인의 출입을 꺼리는 등 지속적으로 거래물량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며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외부 투자세력 유입 등으로 한창 올라갔던 울산 아파트 가격은 향후 부동산시장에 특별한 호재가 없는 한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4월 둘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전세가격은 0.02% 각각 상승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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