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공중위생업소 온라인 자율점검 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3월31일까지 공중위생업소 2541곳을 대상으로 자율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울산시 5개 구군 가운데 남구가 최초로 시행하는 제도다.
자율점검을 통해 영업자 스스로 위반 사항을 시정·개선하게 함으로 공중위생업소의 위생 수준을 향상하고, 구민의 이용 편의를 높여 안전한 공중위생환경을 조성한다.
점검 대상은 △숙박업 △목욕장업 △이용업 △미용업 △세탁업 △건물위생관리업 등 총 2541곳이다.
점검 항목은 업종별 10~30개 문항으로 공중위생관리법에 의한 시설과 설비기준, 영업자 준수사항 등이다.
영업주는 점검 기간 내에 QR코드 스캔 또는 남구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자율 점검을 실시하고 점검표를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 접근이 어려운 영업주를 위해 팩스와 우편 등 수기 제출 방법도 병행한다.
자율 점검에 참여하지 않거나 점검표 작성이 미흡한 업소에 대해서는 별도의 방문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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