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약의 주요 내용은 △빈집 관련 범죄 분석 및 셉테드 사업 추진, 순찰 활동 강화 △빈집 현황 조사와 정보 공유, 빈집 철거·정비활동 확대 △환경개선 사업 등 자치경찰업무·행정 지원 △빈집 관련 강의 개설, 학술·정보 교류를 통한 자문 지원 등이 있다.
2025년 빈집 돌봄 프로젝트는 2024년 울산경찰 치안정책 설문조사와 중구 빈집 실태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한다.
앞서 중부서는 사전 작업으로 범죄 예방 및 정비·관리가 필요한 지역들을 선정해 현장조사로 △출입문이 개방된 빈집 다수 △방범시설물 부족 △쓰레기 무단투기 등의 문제점을 확인했다.
또 ‘2024년 중구청 빈집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비·관리구역을 위험도에 따라 3단계로 세분화했으며, 우선적인 조치가 필요한 옥교·학성동을 시작으로 중구 전역에 해당 프로젝트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우문영 울산중부경찰서장은 “이번 빈집 돌봄 프로젝트와 업무협약을 통해 그동안 주민들의 불안요소로 자리한 빈집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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