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24일 이순걸 군수 주재로 ‘울주군 고속도로 통행료 지원 시스템 구축 완료보고회’를 열고 사업 진행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이번 사업은 일반도로를 이용해 군으로 출퇴근하는 운전자를 고속도로로 분산해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교통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 군민의 복리 증진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군은 평일 월~금요일 출근 시간인 오전 6~9시와 퇴근 시간인 오후 5~8시 해당 고속도로 출구영업소를 기준으로 통과 시 발생하는 통행료를 월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한다.
해당 고속도로 영업소는 △활천 △통도사 △울산 △서울산 △척과구룡 △문수 △청량 △온양 △배내골 △범서하이패스 등 10곳이다.
고속도로 통행료 지원을 희망하는 군민은 오는 6월30일까지 전용 홈페이지 회원 등록을 완료하면 된다. 군은 등록된 차량에 대해 올해 1월1일부터 이용한 통행료를 소급 지원할 계획이다. 군민이 전용 홈페이지에서 통행료 지원을 신청하면 군이 개인별 고속도로 통행 정보를 확인한 뒤 납부한 통행료를 환급해 주는 사후 정산 방식이다.
단 △입구영업소와 출구영업소 중 어느 하나라도 해당 영업소가 아닌 경우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자동차등록원부에 기재된 사용본거지가 울주군이 아닌 경우 △단체 또는 법인이 소유하는 차량인 경우 △임차 차량인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신청은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통행료 홈페이지에서 하이패스카드 사용 내역을 내려받은 뒤 울주군 고속도로 통행료 지원 홈페이지에 제출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매월 1일부터 15일까지며, 기한을 놓친 경우 다음 달에 신청할 수 있다. 신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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