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현장전문가 강의 ‘JA교원제’ 도입
상태바
울산대, 현장전문가 강의 ‘JA교원제’ 도입
  • 이다예
  • 승인 2025.02.28 0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울산대학교는 지난 26일 JA교원 20명을 선발하고,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울산대 제공
울산대학교는 산업체 현장 전문가를 원소속 기관과 대학에 동시에 소속돼 강의할 수 있는 ‘JA(Joint Appointment) 교원’ 제도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도는 울산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 핵심 과제 중 하나로, 미래 신산업 분야의 전문성을 대학 교육에 직접 반영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됐다. 산업체의 최신 기술과 노하우를 교육 현장에 접목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고, 기업과 대학 간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울산대는 지난 26일 JA교원 20명을 선발하고,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들 JA교원은 HD현대, SK,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지역 주요 기업과 기관에서 활동 중인 현장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들은 대학 강의뿐만 아니라 연구, 산학협력 프로젝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산업과 학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울산대는 JA교원들이 원활하게 협업할 수 있도록 공유 오피스를 마련했다.

조지운 울산대 교학부총장은 “JA교원 제도는 대학과 지역 사회의 동반 성장을 위한 혁신적인 교원 인사 제도”라며 “이를 통해 실무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전국 최고의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