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울산 화학의 날 기념식, 위기의 석유화학산업 대응책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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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울산 화학의 날 기념식, 위기의 석유화학산업 대응책 머리 맞대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5.03.2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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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9회 울산 화학의 날 기념식이 지난 21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과 산업부 장관 표창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도현기자 do@ksilbo.co.kr
울산 화학의 날을 맞아 지역 주력 산업이면서도 현재 부진을 겪고 있는 석유화학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울산시는 지난 21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안효대 경제부시장, 이성룡 시의회 의장, 산업부 관계자, 조영신 울산테크노파크 원장, 화학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울산 화학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시는 매년 기념식을 개최, 화학산업 발전 유공자 표창 등 화학산업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울산의 주력산업인 화학산업의 인지도 향상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해 왔다.

이날 행사는 화학산업 유공자 표창에 이어 석유화학산업 위기대응 토론회 등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에는 장종원 (주)씨엠원 대표이사 등 3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송근 (주)후성 부사장 등 5명이 울산시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어 최근 대두되고 있는 석유화학산업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석유화학산업 위기대응 토론회가 개최됐다. 최홍준 한국화학산업협회 본부장이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울산TP 첨단화학기술지원단장을 역임한 김일환 박사가 ‘울산 석유화학 산업의 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토론회를 통해 석유화학산업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위기 극복을 위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울산의 화학산업은 울산 경제의 핵심이자 한국 화학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최근 석유화학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혁신을 통한 성장을 이뤄야 하며,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 도입을 적극 지원하고 관련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화학의 날은 지난 1968년 3월22일 석유화학단지를 기공한 역사적인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됐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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