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충북 단양에서 열린 대회에서 언양중은 조별 예선리그를 무난하게 통과한 뒤 8강에서 연현중(경기)을 2대0으로, 4강에서 문일중(서울)을 2대0으로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송산중(충남)을 만나 1세트를 먼저 따냈지만 2·3세트를 내리 내주며 1대2로 아쉽게 졌다.
개인 시상에서는 임민호가 우수선수상, 윤성조가 우수공격상, 전규빈이 오른쪽 공격상(아포짓스파이크상)을 수상했다.
언양중 배구부는 지난 2021년 선수 부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2022년 1학년 3명으로 재출발해 현재 11명의 선수단을 꾸리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같은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주장 윤성지는 “올해 남은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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