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주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1기 재무제표 승인 △사내·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상정된 안건이 모두 원안 가결됐다.
HD현대미포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4조6300억여원, 영업이익 885억여원을 각각 기록했다. 연간 실적 기준 2021년 이후 4년 만의 흑자전환으로, 고수익 선종 위주의 선별 수주와 공정 안정화로 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지난해 97척·61억4000만달러 규모를 수주해 당초 수주 목표(46척·31억달러) 대비 약 98%를 초과 달성했다.
HD현대미포는 이날 김형관 사장과 김성은 이사(한국전력공사 감사위원)를 각각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남궁훈 HD현대 재무지원부문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김형관 사장은 인사말에서 “창사 50주년을 맞는 올해는 새로운 미래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시기다”며 “추진 중인 디지털 생산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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