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는 26일 SK주유소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의 2025년 K-BPI 지수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SK주유소가 단순한 주유 공간에 머물기보다 운전자 편의를 최대화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꾸준한 신뢰를 얻어 왔다는 평가다. SK주유소는 그동안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에 집중해 왔다고 알렸다. 회사는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의 의지에 따라 지난 2006년 화물차 휴게소인 ‘내트럭하우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내트럭하우스는 화물차 운전자를 위한 휴게소, 식당 등 편의시설과 주유 및 정비·검사소, 물류 주선사 사무실을 갖췄다. 현재 전국 총 23곳을 운영 중이다.
SK주유소는 소방청과 협업해 전국 155개 직영주유소에 ‘우리 동네 응급처치소’를 운영하며 사회 안전망 강화에도 기여했다. 우리 동네 응급 처치소에는 거즈·붕대·밴드·일반 의약품이 상시 구비돼 있고, 심폐 소생술과 기도 폐쇄 처치 등 응급처치 교육을 받은 직원을 배치해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SK주유소는 지난 60여년간 국내 석유 유통 시장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에 자리했던 청기와 주유소는 1969년 SK에너지의 전신인 유공이 세운 최초의 현대식 주유소였다.
김종화 SK에너지 사장은 “국내 최초의 현대식 주유소로 시작해 에너지를 공급해 온 SK주유소는 고객의 편의를 돕는 다양한 서비스로 삶의 에너지를 충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서비스와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19년간 받아온 고객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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