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4일부터 13일까지 ‘2025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개최하는 가운데 이마트도 행사 기간 동안 한우, 계란, 다이슨 청소기 등 필수 상품 100여종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하고,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4일부터 6일까지는 한우 전 품목, 호주산 찜갈비, 수입 포도 등 식품을 파격가에 선보이며, 어린이날을 앞두고 캐치티니핑, 레고 완구류도 반값에 판매한다.
또 오후 7시 이후 방문객에게는 e머니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행사 기간 동안 야구 관련 굿즈 이벤트와 팝업스토어, 체험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했다.
홈플러스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대대적인 할인전에 돌입한다. 홈플러스는 3일부터 16일까지 ‘홈플런 온라인 슈퍼세일’을 열고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보리먹돼지, 한우 전 품목 등을 일자별로 특가에 선보이며, 주요 브랜드 상품 구매 시 1만원 중복 쿠폰 등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추가로 최대 100만 마일리지 쇼핑지원금 이벤트, 장바구니 퀴즈, 요일별 핫딜 등 온라인 전용 프로모션을 진행해 소비자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 속에서 대형마트들이 봄맞이 할인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한 대형마트 간 할인전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1일 기업회생과 관련한 입장문을 내고 “긴급한 기업회생 신청으로 인해 홈플러스의 모든 이해관계자 분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국회 및 정부에 걱정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금감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조사 및 검사에 성실히 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회생절차를 통해 홈플러스를 정상화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매입채무유동화 관련 채권자들을 포함해 모든 채권자들의 채권이 변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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