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리티지시리즈-영호대제전은 롯데와 KIA의 라이벌 교류전으로 지난해부터 이어오고 있다.
양팀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경기 중 이벤트와 사투리 퀴즈 및 부산갈매기, 남행열차 라이팅쇼 등 다양한 순서가 준비돼 있다.
아울러 10일에는 특별한 시구 행사도 진행된다. 최근 ‘폭싹 속았수다’ 오애순 역할을 맡아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우 문소리(사진)가 아버지인 문창준씨와 함께 시구를 맡는다.
문소리 배우는 부산 출신으로 아버지를 비롯해 온 가족이 함께 롯데자이언츠를 응원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아버지인 문창준씨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100세가 되면 사직야구장에서 시구를 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시구에 나서게 된 문소리 배우는 “어릴 적 아버지와 야구를 봤던 추억이 떠오른다”며 “고향인 부산에서 무엇보다 아버지와 함께 시구를 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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