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울산시태권도대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남자 초등부 8급 체급에 48명, 여자 초등부 8체급 23명, 남자 중등부 11체급 42명, 여자 중등부 7체급에 17명 등 총 130명이 출전했다.
대회는 1분30초씩 3라운드를 치르면서 먼저 2번의 라운드를 이기는 쪽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남자 초등부 백양초등학교는 3체급(-34㎏급·-50㎏급·-58㎏급)을 석권했으며 함월초(-42㎏급·+58㎏급)가 2체급, 무룡초(-38㎏급), 문현초(-46㎏급), 성안초(-54㎏급)가 각각 1체급을 차지했다.
여자 초등부에서는 백양초등학교가 -33㎏급과 -36㎏급 울산 대표로 선발됐으며, -39㎏급은 백합초, -42㎏급은 남외초, -46㎏급, -50㎏급은 온남초가 정상에 올랐다. 또 -54㎏급과 +54㎏급에서는 각각 상안초와 함월초등학교가 티켓을 거머쥐었다.
남자 중등부는 총 11체급 중 울산중학교가 5체급, 달천중·동평중이 각각 2체급, 옥동중·스포츠과학중이 각각 1체급에서 울산 대표로 선발됐다. 여자 중둥부 7체급은 동평중학교가 휩쓸었다.
울산시태권도협회는 코칭스태프들이 선수 개개인의 강점을 극대화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강화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울산은 지난해 전남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 종목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5개를 수확하면서 종합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김화영 울산시태권도협회장은 “제103회, 104회, 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울산시가 메달 및 점수에서 종합 우승을 거둔 만큼 이번 소년체전에서도 울산 태권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오는 5월24일부터 27일까지 개최지인 경남 김해시 등 48개 경기장 열린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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