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팰리세이드 미국서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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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팰리세이드 미국서 첫 공개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5.04.1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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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가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5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디 올 뉴 팰리세이드’를 북미에 최초로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호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이 발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기아 제공
현대자동차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국제 오토쇼에 참가해 6년 만의 팰리세이드 2세대 모델을 북미 시장에서 처음으로 공개하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5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디 올 뉴 팰리세이드’를 선보였다. 현대차의 플래그십 대형 SUV인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새로워진 외장 디자인과 넓어진 실내 공간, 현대차 최초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추는 등 프리미엄 플래그십 대형 SUV에 걸맞은 상품성을 갖췄다.

또한 현대차는 오프로드 감성을 극대화한 ‘팰리세이드 XRT Pro’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팰리세이드와 팰리세이드 XRT Pro는 올해 하반기 북미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달 27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되는 뉴욕 오토쇼에서 4433㎡ 규모의 전시 공간을 꾸리고 3개 구역으로 나눠 총 28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팰리세이드 XRT Pro 등 신차를 비롯해 아이오닉 5·아이오닉 6·아이오닉 9 등 전기차와 싼타페 HEV·투싼 HEV·쏘나타 HEV 등 하이브리드차도 선보인다. 싼타페 XRT·투싼 XRT·싼타크루즈 XRT·아이오닉 5 XRT 등 XRT 모델도 전시된다.

현대차는 이번 전시를 발판으로 오는 2030년까지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모델을 21개로, 하이브리드 차종을 기존 7차종에서 14차종으로 확대해 전기차 모델 기준 2030년 연 200만대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2023년 대비 약 4.8% 증가한 91만1805대를 판매하는 등 4년 연속 판매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또 올해 1분기 판매량도 전년동기대비 10%가량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이 소비자 수요에 기반한다는 것을 알기에 현대차는 EREV(플러그인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내연기관·수소전기차 등에 투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신속하고 결단력 있게 대응할 수 있도록 고객과 파트너들의 의견을 계속해서 경청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3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올라 전체 6개 부문 중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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